110619 pm7 모차르트 김준수 커튼콜 + 후기 모차르트




첫공을 다녀오고는 후기를 못썼는데 오늘은 기억하려고 간단하게나마 남겨야 겠다.
역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거지만 목소리 상태가 좋고 안좋고는 이제 문제가 되는 것 같지 않다.
두 번째로 모차르트를 하는 준수지만 오히려 더 박력있고 진짜 살아 있는 캐릭터를 보여 주고 있다.
누구든 아 준수 모차르트 그랬지? 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공연이 거듭될 수록 깨주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뭐든지 회차를 거듭해 가면 힘이 빠진다기 보다는 그 노련한 느낌이 어딘지 모르게 맥이 빠지는데 준수가 연기하는 모차르트는
정말이지 금방이라도 사라질것 처럼 연기하고 노래한다.

그저 두어시간 정도 무대 위에 있는 그 순간이 삶의 전부인 것 처럼 노래하고 숨쉰다.

그래서 보는 내가 가끔은 고통스러운 느낌이 들때가 있다. 이제 그만, 이라고 외치고 싶었던 순간들.

이제 겨우 3회차다.

앞으로 보여줄 김준수의 모차르트는 완벽한, 성공적인, 잘하는 이런 단어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무언가가있다.
한순간에 관객을 풀었다가 쥐었다가 할 수 있는 흡입력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선아여신 너무 이뻐서 커튼콜 한장
정선아님의 '난 예술가의 아내라'는 처음에 가사가 많이 바뀌어서 좀 어색했는데
두 번째 들으니 너무 좋다!